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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윤대통령 지지율 긍정 32%, 부정 53%...5주 연속 하락 - 중도층·무당층에 이은 여권 지지 기반 기류 변화 계속 - 국민의힘 지지도는 처음으로 40% 밑돌아 38%, 더불어민주당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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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 한국갤럽이 2022년 7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2%), 성향 보수층(53%), 70대 이상(51%) 등에서 많은 편,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 성향 진보층(80%), 40대(71%) 등에서 두드러진다.

 

직무 긍정률은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이번 주 32%까지 연속 하락, 같은 기간 부정률은 33%에서 53%로 상승했다. 2주 전까지는 주로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지난주에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고 이번 주까지 이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8명, 자유응답) `소통`(10%),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 `경제/민생`, `외교`(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6주간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와 주요 정치 이슈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36명, 자유응답) `인사(人事)`(2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5%), `외교`, `공약 실천 미흡`(이상 4%), `발언 부주의`,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2022년 7월 둘째 주(12~1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5%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를 밑돌기는 처음이며, 양당 격차도 한 자릿수로 줄었다.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직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내외를 유지해왔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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