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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에 산학융합지구 개소…융복합 인재 양성 - 청주대·극동대 학생 315명 이전…30여개 기업연구소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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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충북혁신도시 음성에서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하고, 에너지융복합 분야 인재양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과 관련이 높은 분야의 대학캠퍼스 학과 또는 대학원을 이전하고 기업연구소를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학생은 기업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면서 연구경험을 쌓아 취업으로 연계하고, 기업은 부족한 청년 연구인력을 확보해 산학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애로 해결 등으로 기술력 향상을 지원한다.


▲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 단지 조감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에 준공한 음성 산학융합지구에서는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 입주기업의 혁신과 에너지분야 우수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관에는 청주대학교와 극동대학교에서 에너지융복합 관련 3개학과 및 1개 대학원 315명의 학생이 이전해 올해 2학기부터 지역기업과의 산학공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청주대는 에너지광기술융합학부 에너지융합공학전공과 융합신기술대학원을, 극동대는 에너지IT공학과 및 친환경에너지공학과를 옮겨왔다.


또 기업연구관에는 에너지융복합 분야 관련 30여개 지역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조성을 마친 13개 지구에는 27개 대학 63개 학과 9228명의 학생과 520개 기업 연구소가 각각 이전했다.


특히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참여기업에 취업한 인원은 1825명이다. 아울러 산학공동 연구개발 1753건 수행, 기업 기술애로 3684건 해결 등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이뤘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대학, 기업, 지자체, 정부가 협업해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가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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