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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밀라노엑스포 ‘한국의 날’…고유의 멋과 맛 소개 - 한식·패션쇼·영화 등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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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장 내 엑스포센터에서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의 날’ 공식 기념식에서 장고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이탈리아 ‘2015 밀라노 엑스포’의 ‘한국의 날’ 기념식이 23일 오전(이하 현지 시간) 엑스포 전시장 내 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대표단과 브루노 파스퀴노 밀라노엑스포조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립무용단과 국립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했다. 

국립무용단원들이 장고춤을 선보였고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도 이어졌다.



23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장 내 엑스포센터에서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의 날’ 공식 기념식에서 국립국악원 길놀이 공연을 따라 관람객들이 한국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의 날’은 한국의 멋과 맛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날이다.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국관은 입소문을 타고 연일 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김치 맛을 보기 위해 30분 동안 줄을 설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한국관을 호평했다.

24일에는 밀라노 엑스포장 내 콘퍼런스홀에서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동 주최로 ‘한식문화와 미식관광’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아르만도 페레스(Armando Peres)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위원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르조 아르제니(Sergio Arzeni) 경제협력개발기구 중소기업 지역개발센터 국장이 기조연설을 하며 포르투갈, 아일랜드 관광청 등 각국의 연사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6일까지 밀라노 만조니 극장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이 현대무용, 발레, 비보이 퍼포먼스, 전통 연희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등, 한국 대표 공연을 엄선하여 준비한 ‘한국주간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과 주밀라노한국총영사관 등 여러 기관이 참가해 한국 농수산식품 박람회(Korean Food Fair), 한국 투자유치설명회, 밀라노 한국영화제, 패션전시회, 케이팝 행사 등 풍성한 연계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5번째), 브루노 파스퀴노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23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장 내 엑스포센터에서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의 날’ 공식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정부는 밀라노 시민과 엑스포 관람을 위해 밀라노를 찾은 관광객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별도로 ‘한국주간’(22∼27일)을 기획하고 엑스포장과 밀라노 시내에서 한식 소개, 패션쇼, 영화 상영,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엑스포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 주제로 10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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