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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박 시장, 신뢰와 원칙 지키는 시장으로 거듭나야” - - 신건택 시의원, 박원순 시장에 사심없는 일관성 있는 행정 요구 - - 신뢰와 원칙은 저버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언제든지 자신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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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기자] 서울시의회 신건택 시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9일(목) 시정질문에 나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바꾸기와 일관성없는 행정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신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세빛섬 등 전임 오세훈 시장의 주요 역점 사업을 전시성 토목사업으로 비난하던 박 시장이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막대한 관광효과와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극찬한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특별시 시의원 신건택


신 의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이던 지난 2011년 선거당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세빛섬’을 ‘대표적인 토목·전시행정’, ‘세금둥둥섬’ 등으로 맹비난 했으나, 취임 이후에는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이끌어갈 장소’, ‘세계적인 건축가의 위대한 건축물로 향후 20년간 13조가 넘는 막대한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하는 등 전혀 상반된 평가를 내린바 있다.

신건택 의원은 또 “박 시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던 다수의 공무원들에게 징계를 통해 신분상 불이익을 준 것은 물론이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큰 상처를 주었다.”면서, “본인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이익을 당한 많은 공무원들과 검찰고발을 통해 고통받은 전임 오세훈 시장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신 의원은 현재 박 시장이 추진중인 ‘서울역고가프로젝트’ 에 대해서도 2013년 서울시의회에서 안전을 위해 조속한 철거를 약속했던 말을 뒤엎고,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서울시민과 시의회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뢰와 원칙은 저버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언제든지 자신의 말을 뒤집는 시장을 과연 서울시민과 공무원이 믿고 따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면서 “일관성있는 행정으로 시민과 공무원에게 믿음을 주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마곡지역 매각대금을 통해 서울시가 얻은 막대한 개발 이익 가운데 일부라도 해당 지역 주민을 위해 투입되는 것이 공정한 행정행위라고 생각된다.”고 마곡지역 개발이익의 지역환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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