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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밤거리, 2028년까지 야간 명소로 바뀐다 - 정동제일교회·중명전 등 19곳 경관조명 - 민관협의체 26개 기관·주민·상인 참여 - 2028년까지 야간경제 생태계 완성 목표
  • 기사등록 2026-09-09 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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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 낮에는 관광객이 몰리지만 밤이면 어둠에 묻히던 정동 일대를 서울 대표 야간 명소로 바꾸기 위해 중구가 민관협의체를 꾸리고 경관조명 사업에 착수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야간 조명.서울 중구는 지난 3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정동 경관개선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정동에는 덕수궁을 비롯해 각국 대사관과 근현대 건축물 등 23개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 있다. 낮에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돌담길을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밤에는 조명이 없어 건축물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경관조명 설치 대상은 정동제일교회·덕수궁 중명전·구 러시아공사관·배재학당역사박물관·국립정동극장·신아일보 별관·이화여고·예원학교 돌담길 등 19개소다.

 

협의체에는 26개 기관과 주민·상인 대표가 참여한다. 발대식에는 황선엽 서울정동협의체 위원장(구세군역사박물관 관장), 윤의식 정동길 상인 대표, 강우종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 남술진 중구 통장협의회장 등 40여 명이 자리했다.

 

구와 협의체는 현장 의견을 모아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국가유산청·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필요한 절차를 협의한다.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2028년까지 야간경관과 함께 도보투어코스·상권활성화 등 야간경제 생태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협의체와 힘을 모아 정동의 역사와 낭만이 밤에도 살아나도록 빛을 더해 누구나 안심하고 거닐고 싶은 서울의 대표 야간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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