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기자
[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생꽃'의 유전적 다양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원효식 대구대 교수팀과 함께 2016년부터 최근까지 '기생꽃'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한 결과, 지리산과 대암산 개체군을 제외한 나머지 개체군이 집단 내 유전적 다양성이 없는 복제 개체군에 가깝다고 밝혔다.
복제개체군: 식물의 경우 종에 따라 무성생식을 통해 번식하여 모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생성하는 경우, 겉보기로는 서로 다른 개체로 보이나, 유전적으로는 모두 동일한 개체로 이루어진 개체군을 지칭함
'기생꽃'은 앵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북반부 한대 지방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에서부터 오대산, 설악산까지 비교적 높은 산지와 습지에서 발견된다.
연구진은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지리산 및 대암산의 기생꽃 집단과 일본, 중국 몽골 등 총 13개 집단 126개체에 대해 서식지 현황을 조사하고, 유전자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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