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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구 온난화 주범 CO2를 잡아라! - 최근 전환 기술 증가추세…대학·공공연구소 연구 주도
  • 기사등록 2015-12-03 10:55:03
  • 기사수정 2015-12-03 1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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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지구 온난화로 인한 겨울철 슈퍼 엘니뇨현상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 주범을 잡기위한 기술 개발에 국내 연구진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이 10년 전에 비해 11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은 총 926건으로, 2005년 15건에 불과했으나, 2010년 107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16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 전망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이 국제사회의 이슈로 부각되면서,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 이산화탄소 감축이 전 세계적으로 요구돼 왔고, 이를 반영하듯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로는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회수 및 이송하고, 지층 등에 저장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 Carbon Capture & Storage)과 포집된 이산화탄소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제품이나 연료를 직접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이 알려져 있다.

 

최근 5년간(2010~14년) 출원된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의 대부분은 포집 및 저장 기술에 관한 것이고(79%, 741건 중 584건), 전환 기술에 관한 특허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지속적으로 감소(2010년 89%, 2014년 71%)하고 있는 반면, 전환 기술은 계속 증가(2010년 11%, 2014년 29%)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인을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에는, 외국인에 비해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85%, 741건 중 632건)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내국인 출원의 54%(632건 중 342건)가 대학·공공(연)에서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대학·공공(연)이 국내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기업의 특허출원은 2011년(53.9%, 128건 중 69건) 이후 계속 감소(2014년 27.4%, 135건 중 37건)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관련 연구개발에선 국내 기업의 참여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룡 특허청 금속심사팀장은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국내 연구자들의 활발한 특허 출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감축과 미래시장 선점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기술개발 및 원천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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