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미 기자
[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 하여 정월 초하룻날 차례를 지내고 술을 나눠 마셨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막걸리와 과일주 등 우리 전통주와 궁합이 잘 맞는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요리를 소개했다.
신맛, 단맛이 어우러진 과일주에는 모차렐라 치즈로 풍미를 더한 뒷다리 구이가 제격이다.
돼지 뒷다리 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양념을 하고, 예열된 팬에 기름을 두른 뒤 구워준다. 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양파와 새송이 버섯을 넣고 볶은 다음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 한 번 더 구워낸다.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높은 증류식 소주에는 얼큰하게 속을 풀어주는 돼지 감자찌개를 곁들이면 좋다.
잘게 썬 돼지 앞다리 고기를 생강, 말린 매운 고추를 넣고 삶은 뒤 고추장과 된장 등의 양념을 넣고 버무린 다음 한소끔 끓인다. 얼갈이와 감자, 대파로 마무리하면 든든하면서도 칼칼한 찌개가 완성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축산물이용과장은 “등심, 뒷다리, 앞다리 부위는 영양적으로나 육질 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라며, “우리 전통주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로 멋스럽고 운치 있는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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