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주 기자
[장민주 견습기자]정부가 청년들의 안정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12일 이기권 장관이 경기도 분당의 IT 서비스 업체인 ‘에이텍시스템’을 방문, 기간제·파견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청년들의 안정된 일자리 보장과 고용확대에 힘쓰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 격려했다고 밝혔다.
에이텍시스템은 2008년 설립돼 IT장비 및 교통요금징수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하는 IT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노사발전재단의 중소기업고용구조개선 컨설팅을 받아, 체계적·객관적인 정규직 전환시스템을 마련하고 기간제·파견근로자로 1년 근무 후 팀장 추천 및 역량평가를 거쳐 80점 이상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최근 노동시장 내 이중구조 심화로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현재 노사정이 논의하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 등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노동시장 룰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에이텍시스템의 청년고용 확대와 정규직 전환노력이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다른 기업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고용부는 사업주가 기간제·파견 등 비정규직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우 임금상승분의 50%(월 60만원 한도)를 사업주에게 1년간 지원하는 정규직 전환지원사업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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