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기 기자
[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진행되는 러시아, 중국, 라오스 3개국 순방 중에 미국, 중국, 러시아와 각각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제2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네 번째 회담으로 양 정상은 ▲지난 정상회담 이후 양국관계 현황 점검 ▲북핵·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기후변화·테러 등 글로벌 이슈 관련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회담은 북한이 올해 초 핵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이어 최근까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러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옴니 쇼어햄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어 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건너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항저우에서는 중국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현재 최종 조율 중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jj.kr/news/view.php?idx=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