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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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카자흐스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인프라, 보건·의료 등 실질 경제협력 확대와 북핵·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양국 정상은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협상 개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무역·투자협력 등 10개의 MOU도 체결했다.
또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1991년 독립 이후 자발적 비핵화 선택을 통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룩하고 국제사회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 며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게 되는 카자흐스탄이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에 적극 협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북핵문제에 관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100% 대한민국의 편 이라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는 동안 북한 비핵화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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