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지일보 황문권 기자]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범부처협의회를 열어 광복 70년 주제어(슬로건)로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윤봉길 의사 동상]
‘위대한 여정’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민의 노력으로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함께 달성해 무역 1조달러를 이룬 세계 8대 무역강국, 동·하계 올림픽 유치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 전 세계에 한류를 수출하는 문화강국이자 세계 7번째의 30-50 클럽(3만불-5천만 국민) 가입을 눈앞에 둔 광복 70년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표현했다.

이러한 성취를 이뤄낸 민족적 역량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민이 하나 되어 선진문화국가와 광복이후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통일국가의 디딤돌을 만들자는 뜻으로 ‘새로운 도약’을 대구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그동안 국민제안 공모 등을 통해 접수된 1500건이 넘는 주제어 제안에 대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TF 심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선정했다.

정부는 광복70년 주제어를 8.15 경축행사를 비롯한 위원회의 기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며 각종 홍보물과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광복70년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제어를 바탕으로 광복 70년 기념사업의 CI(엠블럼)를 조만간 완성해 함께 사용, 광복70년 사업의 추진취지와 내용을 체계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어를 포함해 공모에 응한 주제어 가운데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