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주 기자
[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두 사업에 올해 추경예산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공사중단 이후 2015년 재착공 예산에 52억 원(총 7개공구, 1개 공구당 평균 7억 원)이 배정됐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재 착공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 화성에서 충남도 홍성까지 총연장 90.0km, 총사업비 3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예산에 400억 원(총 10개 공구, 1개 공구 당 평균 40억 원)이 배정돼 보상비마저도 부족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보성~목포 100억 원이 편성돼 중단된 용지 보상비 집행이 재개돼 지역 주민들의 보상 지연 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정상적인 공사 추진도 가능하게 됐다. 서해선에는 추경예산 400억원 등 총 8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은 최근 메르스 사태 및 가뭄 등으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보성~목포, 서해선 철도건설 사업의 중요성과 계획기간인 2020년 내 완공을 위한 의지를 보여 주게 됐다.
이번 추경 편성분에 대해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전남 고흥·장흥·강진·해남·무안·목포 지역 및 경기도 화성·평택, 충남도 아산·당진·예산·홍성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추경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기 위해 추경 조기집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련기관에 사업별 구체적인 세부집행계획 마련을 지시했으며 지속적으로 확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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