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미 기자
[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우리나라는 2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공동으로 남극지역 내 과학기지 및 인근 시설들의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국제공동사찰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7월초 개최예정인 남극조약당사국회의(ATCM)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남극조약 사찰(Inspection)은 모든 남극 협의당사국들의 권한이며 책임이지만, 그동안 사찰을 위한 역량을 갖춘 일부 국가들만이 사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를 감안하여, 지난 2016년 제39차 ATCM에서 협의당사국들의 자원과 역량을 호혜적이고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다양한 국가들이 사찰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적 사찰 모델이 필요함을 역설해 왔다.
그 결과 남극사찰활동을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기 간 연락반이 구성되어 우리나라, 네덜란드, 미국이 공동의장을 맡아 1년간 운영하며 제도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국제 공동사찰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게 된 것은 이러한 노력에 따른 결실로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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