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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상장사 절반 이상 신사업 공시 미흡" - 신사업 추진 실적 없는 기업 31%, 코스닥 기업 저조
  • 기사등록 2024-11-26 0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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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사업 공시와 추진 실태를 점검한 결과, 324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공시 작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주요 테마 신사업을 추가한 기업 중 약 31%는 추진 실적이 전무하며, 일부는 허위 신사업 발표로 부정거래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사업 공시와 추진 실태를 점검한 결과, 324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공시 작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이 2024년 상반기 상장사 324개를 대상으로 신사업 공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작성 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업은 45%에 불과했다. 특히 ‘사업 추진현황 및 미추진 사유’ 항목에서 47%의 기업이 미흡 평가를 받았으며, 코스닥 상장사의 미흡률(60%)은 코스피(42%)보다 크게 높았다.

 

신사업 추진 실적 분석 결과도 부진했다. 주요 7개 테마 신사업을 추가한 86개 기업 중 31%는 실적이 없었고, 관련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19%에 그쳤다. 실질적 매출로 이어진 기업은 전체의 9%에 불과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신사업 발표 후 주가 급등을 노린 부정거래를 엄중히 단속 중이다. 작년 이후 허위 공시 및 부정거래 혐의로 15개 기업의 82명이 형사조치되었으며, 일부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신사업 추진 역량, 자금 조달 계획, 공시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하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 기대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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