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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상계주공 두 단지, 재건축 시동…최고 49층·7천 세대로 바뀐다 - 14단지 2,265→3,329세대·9단지 2,830→3,783세대 - 역세권 용적률 1.2배 완화·용도지역 상향 검토
  • 기사등록 2026-11-04 0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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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 노원구 상계·중계·하계 일대 재건축 추진위 구성이 잇따르는 가운데, 상계주공14·9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연달아 신청했다.

 

노원구 상계주공 14단지 조감도.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상계주공14단지와 9단지가 각각 지난 10월 12일과 23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노원구에서는 지난 8월부터 상계보람·하계미성·상계주공7단지·중계주공4단지·상계마들대림·하계한신동성 등 6개 단지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이 잇따라 승인된 상태다. 두 단지의 자문 신청은 이 같은 흐름을 이어받아 정비사업이 구체화되는 국면으로 볼 수 있다.

 

두 단지는 기존 총 5095세대를 7112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용적률 완화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1989년 준공된 상계주공14단지(상계동 626번지 일대, 11만 7,888.8㎡)는 토지등소유자 약 36%의 동의를 확보했다. 기존 최고 15층 26개 동 2265세대를 최고 49층 25개 동 3329세대로 재건축하는 구상이다.

 

구는 일부 제1·2종 일반주거지역의 제3종 상향과 역세권 용적률 1.2배 완화를 적용해 일반분양 478세대, 공공분양 398세대, 임대주택 188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1988년 준공된 상계주공9단지(상계동 670번지 일대, 10만 3,556.6㎡)는 토지등소유자 약 37%의 동의를 얻었다. 기존 최고 15층 25개 동 2830세대를 최고 47층 34개 동 3783세대로 재건축한다. 역세권 용적률 1.2배 완화를 검토 중이며, 일반분양 413세대, 공공분양 189세대, 임대주택 351세대 공급안과 함께 1만 1,349㎡ 규모의 공원 확보 계획도 제시했다.

 

구는 두 단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관계부서·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중 신속통합기획 원팀회의를 열어 도시계획·교통·공공시설 등 주요 쟁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과정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주거환경 개선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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