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미 기자
지난 2016년 기준 감귤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2.4kg으로 사과(11.2kg)보다 높은데, 이는 감귤의 약리적인 효능이 알려지면서 가공용으로도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은 하루 3~4개만 먹어도 비타민C의 일일권장량을 채울 수 있고, 헤스페리딘이나 나린진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도 높아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의 효과도 가져온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감귤의 다양한 기능성 중 대표적으로 비만 억제, 항당뇨, 인지능 개선 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바 있다. 먼저 감귤 과육과 껍질을 이용해 만든 음료를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복부지방이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감귤 음료를 2달 간 먹인 결과에서도 체지방률 3%, 총콜레스테롤 10%, 체질량 지수 1.5% 가 각각 감소했다.
감귤추출물을 이용한 항당뇨 실험에서는 동물모델에 고지방식+감귤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고지방 사료만 먹인 그룹보다 체중이 약 10%, 공복 혈당이 약 28% 감소했다.
감귤추출물을 이용해 인지능력 효과를 알아보는 동물실험을 한 결과, 새로운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은 50%가 향상됐으며 공간 인지 능력은 28%가 증가했고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박경진 농업연구사는 감귤은 생과로 먹어도 좋고 기능성 식·의약 소재로써의 활용 가치도 무궁무진하다. 라며 기능성분의 활용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감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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