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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돼지 다리 이상 확인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개발 - 초음파 감지기로 이른 시기 감별...시간, 노동력 절감 기대
  • 기사등록 2018-03-27 11:01:34
  • 기사수정 2018-03-27 1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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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돼지의 생체 정보를 분석해 몸의 이상 여부를 이른 시기에 알려주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개발했다.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모돈)는 임신, 분만, 포유(젖 먹이기) 등을 담당하는 집단으로 어미의 건강은 농장 생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농장에서 어미돼지가 다리(지제)를 절뚝거리는 다리 이상 발생률은 8~15% 이르지만, 한 마리 한 마리의 움직임을 눈으로 살펴 치료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든다.

 

농촌진흥청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어미돼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유무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다리 이상 판단용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어미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 옆에 높이가 다른 초음파 센서(감지기)를 3개씩 총 6개를 장착해 어미의 운동 대칭성 차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이렇게 측정된 값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그래프로 변환되며 컴퓨터 화면에서 다리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에 농장 관리자가 눈으로 확인하던 것을 간단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미돼지의 다리 이상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다리 이상으로 인한 도태율을 줄일 수 있어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이득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실증시험 중이며, 특허 출헌과 함께 내년 상반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유동조 농업연구관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돼지 생체정보 센서 분야는 돼지 개체별 조기 질병 판단뿐만 아니라 최적의 사육 환경, 정밀 사양 관리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가가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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