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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국민 110명이 말하는 을사늑약 110년 - - 손수제작물(UCC) 공모전「1905 을사늑약 110년」개최 / 10.16.~11.11.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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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을사늑약 체결 110년이 되는 올해, 당시의 역사를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하여 국민 손수제작물(UCC) 공모전「1905 을사늑약 110년」을 실시한다.
 
  을사늑약은 1905년 11월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하여 대한제국을 일제의 보호국으로 삼기 위해 강요한 조약이다. 덕수궁 중명전(重明殿)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로, 원래는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당시 경운궁)의 전각이었으나 이후 소유권이 개인에게 넘어가 건물의 구조와 용도가 크게 변경되었다. 2006년에는 국가에서 매입하여 5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원래 모습을 되찾음으로써 당시의 역사를 증언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덕수궁 중명전 전경


  이번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지 110년이 되는 해이자 광복 70년을 맞은 올해, 근현대 한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을사늑약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기 위한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주제는「1905 을사늑약 110년」으로 을사늑약 또는 을사늑약 체결 장소로서의 덕수궁 중명전 등 을사늑약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담은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자우편(1905@eulsa110.or.kr)을 통해 이루어진다. 공모 기간에는 공식 누리집(www.eulsa110.or.kr)을 별도로 운영하여 공모전 요강, 손수제작물(UCC) 제작과 관련된 자료 등을 게시한다.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을사늑약 110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총 110개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11월 13일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문화 상품권이 수여되며, 해당 영상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모전 수상자는 을사늑약 체결일인 11월 17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개최되는 <고종과 함께 하는 커피가 있는 밤?가배야(珂?夜)> 행사에도 초대된다. 이날 행사는 ‘내가 대한제국의 특사 되어보기’, ‘내가 고종이 되어 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직접 대한제국 특사 파견 위임장과 고종황제의 친서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보며 당시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고종이 즐겼던 커피를 함께 마시며 을사늑약에 대한 강연을 듣고 공모전에 당선된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eulsa110.or.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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