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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격리는 나를 더 잘 관찰하고 치료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회를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격리된 상황을 수용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1. 격리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대비하세요.
정해진 격리 기간 동안 지켜야 하는 행동 지침을 명심하세요. 식료품, 의약품, 폐기물 처리, 예정됐던 업무와 일정 등 격리 기간 동안 예상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마련되었는지 점검해보세요.

2.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하세요.
불확실한 정보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어렵게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집중하며, SNS와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확인하지 않도록 합니다.

3. 나의 감정과 몸의 반응을 알아차리세요.
약간의 걱정, 불안, 우울 등은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에 압도돼 있다면, 정신 건강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불확실함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세요.
신종 감염병은 축적된 자료가 없기에 많은 것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통제 가능한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해보세요.

5.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을 지속하세요.
격리 기간에는 외부활동이 제한돼 외로움, 소외감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화상 전화, 온라인 등을 이용해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6. 가치 있고 긍정적인 활동을 유지하세요.

격리 기간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어렵지만 이 시기, 가치 있는 활동을 늘려보세요. 편지 쓰기, 일기 쓰기도 좋습니다.

7. 규칙적인 생활을 하세요.
활동의 제한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실내 운동, 수면 습관은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8. 자부심을 이 가지세요.
여러분이 격리 생활을 하는 것에 국가와 시민들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격리가 끝난 후엔 당당하고 자신 있게 일상에 복귀하세요.

마음 건강지침의 원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홈페이지 (http://www.knpa.or.kr/)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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