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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공연구성과기반 BIG 선도모델 3개 과제 선정…연간 12억 지원 - 산학연공동연구법인-지역 전략산업 연계…미래 혁신산업 성공모델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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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충북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산학연공동연구법인 등 3개 법인이 최대 4년간 연간 12억 원 지원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2020년 ‘공공연구성과기반 BIG선도모델 구축 사업’ 신규 추진 과제 3개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공공연구성과기반 BIG 선도모델 구축 사업 흐름도.

이 사업은 지역의 전략 신산업 분야와 연계된 공공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기술창업법인(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후속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창업법인의 홍보, 투자유치, 파생창업 및 해외진출 활동 등 파생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함께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중 과학기술인이 과반수 이상이고 과학기술관련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사업 선정 과제는 사전기획단계에서 발굴된 사업화 모델(6개) 중 경쟁을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은 3개 법인이고 최대 4년간 연간 12억 원이 지원된다.

 

먼저 충북대학교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충북도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연계, ‘도금공정이 생략 가능한 반도체용 부품 초경 코팅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높은 내마모성을 지닌 공구용 소재로 주로 절삭·절단용·내마모용 부품·금형소재 등에 활용되는 초경소재의 부산물을 재활용, 고품질의 초경소재를 수득하는 기술로 제조공정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과 더불어 금속 스테인리스의 표면 도금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및 실시간 데이터처리구조(파이프라인)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표준공정(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서비스 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대전시의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을 뛰어넘어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구축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과학기술원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이산화탄소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장치 및 수소·전기 생산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울산지역은 석유화학분야 등 수소 생산 대기업이 주축을 이뤄 탄소자원화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성장 전략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그린수소 생산시장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석민 과기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공공과 민간의 역량이 결합 된 ‘산학연공동연구법인’과 지역 전략산업의 연계를 통해 미래의 혁신산업 성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성장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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