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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강원 폐광지역,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지 기능…내년 13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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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 폐광지역인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의 자연자원과 석탄산업 유산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군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배후 관광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1단계 사업은 탄광지역의 생활 현장과 문화를 복원함으로써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태백의 ‘광산 역사 체험촌’, 정선의 ‘삼탄 아트벨리’, 영월의 ‘마차 탄광 문화촌’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

폐허로 방치된 폐광지역은 1960~70년대 탄광촌 주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관광 자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영월의 ‘마차 탄광 문화촌’은 개장 이후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탄광지역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2단계 사업으로 ‘탄광지역의 통합관광 지원센터’, ‘심포리 뷰티스마켓’, ‘슬로우 레스토랑’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32억 원을 지원해 세부 사업별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39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건축 및 토목)를 착공해 폐광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폐광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이 조성되면 황폐화된 강원도 폐광지역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생,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원 영월 탄광문화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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