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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최경림 주제네바대사 내년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선출 - 2016년 1년간 의장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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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외교부는 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최경림 주제네바대사가 2016년 인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돼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인권이사회 의장직 수임은 인권관련 기구에서는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이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및 인권신장 성과와 지난 10년동안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을 세 차례나 수임하며 세계 인권증진에 기여해온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인권이사회 의장은 인권이사국 47개국을 포함한 유엔회원국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권이사회와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Universal Periodic Review) 등을 주재하고 세계 인권의 보호 및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2016년은 인권이사회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로 인권이사회 의장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2006~08년, 2008~11년, 2013~15년에 이사국을 수임했으며  2016~18년 임기 이사국 선거에서 재선됐다.

 

이번 인권이사회 의장 수임으로 우리나라는 내년에 유엔의 3대 임무인 평화 안보, 개발, 인권 모든 분야에 걸친 주요기구와 회의에서 동시에 의장으로 활동하게 돼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어느때보다도 역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됨으로써 우리의 위상과 기여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내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전환되는 장관급 핵안보국제회의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및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올해부터 의장직을 수임중인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총회 의장,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의장직도 내년까지 수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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