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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베스트 오브 베스트10’ 선정 - 화석연료대체·에너지효율·CO₂포집기술 등…에너지신산업 창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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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전력생산을 40% 향상시키는 연료전지 소자 ▲건물·유리 온실 유리창에 부착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 ▲미세조류로 CO₂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 ▲심해저 미생물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R&D 성과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10’을 선정했다.

 

정부는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작년 7월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 올해 3월에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6대 핵심기술 개발에 연간 43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6대 핵심기술은 ▲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이상 화석연료대체) ▲이차전지 ▲전력IT(이상 에너지효율화) ▲이산화탄소 포집·처리CCS 등이다.

  <기후변화대응 기술혁신 Best-10(무순)>

 

대표 성과

연구 책임자

창조경제혁신센터

1

전지의 저장 용량과 안정성 동시 향상시키는 복합소재 개발(미래부)

한양대 선양국 교수

포항

2

심해저 미생물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개발(해수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성균 연구원

충북

3

세계 최고 효율(20.1%)의 무·유기 태양전지 개발(미래부)

울산과학기술원 석상일 교수

충남

4

전력생산을 40% 향상시키는 연료전지 소자 개발(미래부)

서울대 최만수·성영은 교수

광주

5

가사도(에너지 자립섬) 상업 운전 성공(산업부)

한국전력공사 송일근 연구원

제주

6

고온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소재 개발(산업부)

전자부품연구원 유지상 연구원

포항

7

기존 기술 대비 생산성이 3배 높은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 개발(환경부)

GS칼텍스 신용안 연구원

충북

8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양산화 기술 개발(제조 단가 50% 저감)(산업부)

현대제철 전유택 연구원

광주

9

건물, 유리 온실 유리창 등에 부착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 개발(산업부)

㈜동진세미켐 김종복 연구원

충남

10

미세조류를 이용해 CO₂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기존대비 4천배 속도)(미래부)

고려대 심상준 교수

포항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오브 베스트10은 지난 10~11월 개최한 6대 핵심기술 대국민 R&D 성과발표회(총 6회)에서 각 부처가 발표한 68개의 대표 성과 중 혁신성이 커서 상용화 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과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단시일 내에 적용 가능한 성과이다.

 

신 기후체제 출범이 가시화되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 BAU 대비 37%)가 제시되면서 기술혁신은 새로운 감축수단을 제공하거나 기존 감축수단의 비용 효과성을 높이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대표 성과를 그 성격에 따라 기술 상용화 촉진, 정부 주도의 사업 및 민간 부문 적용, 해외로의 기술수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성이 커서 상용화 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과는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요기업협의체를 통한 기업과의 협력, 출연(연) TLO 등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해 상용화를 촉진한다.

 

세계 최고효율의 무·유기 태양전지의 경우 상용화를 위한 R&D를 강화(’15년 35억원 → ’16년 55억원)하고, 전력생산을 40% 향상시키는 연료전지 소자의 경우 양산 공정 후속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초고온 고세균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은 현재 1톤→10톤 규모로 실증 지원한다.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단시일 내 적용 가능한 성과는 정부의 실증 사업과 공공 보급 사업에 우선 활용하고,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신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건물 창호용 반투명 태양전지와 관련해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실증을 추진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도 나선다.

 

에너지자립섬도 가사도에서 국내 도서지역으로 확대하고,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수명향상 기술개발을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산학연 공동연구 및 수소펀드(150억원) 지원도 펼쳐진다.

 

향후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한·EU, 한·미 과기공동위 등을 통한 국제공동 연구, UN의 기술메커니즘(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 참여 시에도 10대 대표 성과를 우선 포함시킬 계획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매년 관계 부처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표적 기술혁신 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에너지 신산업 등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사도 에너지자립섬→‘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2030년까지 분산형 전원 전역 확대)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핵심소재→‘국민이 체감하는 전기차 보급 확대’(제주도 전기차 100% 전환 등) ▲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 ▲심해미생물 이용 수소 생산기술→‘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생태계 마련’(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보급 확대)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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