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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낮엔 공무원·밤엔 무형문화재’ 투잡았다 - 인사처, 부처별 ‘시간선택제 인사제도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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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인사혁신처는 10~11일 양일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중앙행정기관 인사담당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간선택제 인사제도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가정 양립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에 앞장 선 기관별 우수사례가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국세청이, 우수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관세청이, 장려상은 고용노동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문화재청이 받았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무형문화재 이수자 박모 씨는 낮에는 문화재청 공무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갓을 만드는 장인(입자장)으로 변신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박 씨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채용돼 고민을 덜고 무형문화재로의 역할에도 충실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5살, 3살 자녀에 대한 육아 문제로 복질을 고민하다 지난해 3월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 이모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시어머니 병간호로 휴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며 간병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직장과 학업을 병행한 사례도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공직 내 인식전환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관섭 인사처 인사관리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간선택제 활성화 대책이 3년차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통해 공직문화를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면서 근무형태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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