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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 노약자·소아·임신부 등 예방접종 당부…손씻기·기침에티켓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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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기준을 초과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서 지난 11~17일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4명으로 유행주의 수준인 12.2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북반구에 위치한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이라며 “지난 3년간의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을 보이며 폐렴과 같은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임신부·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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