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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4차산업 시대 최적 파트너” - 과학기술·미래형 첨단산업 등 호혜적 성과 도출 위해 지속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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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 발하우스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수도 비엔나의 호프부르크 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189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국이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4차산업 시대 대응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과학기술·미래형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의 과학 기술력과 한국이 보유한 세계 수준의 상용화·산업화 능력을 접목시켜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교역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호혜적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5월 말 한국이 개최한 P4G 정상회의의 주요 결과를 소개하고, 오스트리아 측의 참여와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군축·비확산 분야의 선도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오스트리아에는 OSCE(유럽안보협력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사무국(CTBTO) 등 40여개의 국제기구가 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스트리아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임석 아래 ‘문화협력협정’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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