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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5개월 만에 증가 - 정권 교체기 금융당국의 관리 이완되자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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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 정권 교체기 금융당국의 관리가 이완된 틈을 타고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은행의 가계대출은 대출규제 강화에 더해 대출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상 가계의 자금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규제가 있더라도 가계대출 잔액이 수개월 동안 감소하는 현상은 이례적이다. 실제 최근 8년 이래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사례를 보면 2014년 1월(-2조2000억원), 2021년 5월(-1조6000억원), 지난해 12월(-2000억원), 올해 1~3월까지가 전부일 정도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지난달 말 기준 786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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