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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에너지저장장치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 - 산업부,가이드라인 마련…연간 1000억원 규모 시장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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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를 비상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로 주파수 조정,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성장산업으로 꼽힌다.

 

<사진=LG화학 제공>

지금까지는 ESS를 비상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에너지 업계가 일일이 관계 부처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추후 구체적인 법 규정이 마련될 때까지 활용된다. 국내 비상 전원 설치 규모는 2015년 말 기준 7만8476대 2만5096MW로 이는 원자력발전소 18기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또 해마다 3000여 대가 신규로 설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비상 전원용 ESS의 보급이 확산되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ESS가 초기 비용은 높으나 전력 사용 절감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부는 3월 중 ESS 활용을 위한 업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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