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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귀농 귀촌인, 농촌주택 모델 소개 - 전통미 살린 농촌주택 모델 ‘ㄱ’ 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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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농촌에 어울리는 한국적 주택을 지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전통미를 살린 ‘ㄱ’자형 농촌주택 모델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ㄱ’자형 모델은 가족 단위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독립 공간에 익숙한 도시민들을 위해 생활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했다.




개요
팔작지붕1) 형태로 기둥과 보는 굵은 목재를 사용하는 중목구조이며, 나머지는 경량목구조로 이뤄졌다. 지상 1층으로 전체 연면적은 92.97㎡이며, 거실① 13.76㎡, 거실② 13.70㎡, 방① 16.57㎡, 방② 12.30㎡, 주방 13.27㎡ 등이다.
특징
주방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공간과 거실 공간이 완벽히 분리돼 농가 민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객실을 분리할 수 있게 가변형 평면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면적 증가에 대처하도록 했다.
또한, 속주방을 두어 장시간 요리할 때도 거실의 냄새 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농작업을 위해 드나들 때나 농산물 가공 및 건조 등 농업 활동의 편리성을 위해 툇마루를 계획했으며, 부속 창고, 작업장 이용 등 농촌만이 갖는 외부 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기 위해 부출입구를 설치했다.
재료
기초는 철근콘크리트를 이용해 세운다. 외벽 재료로 스터코2)를 이용해 전통 회벽 느낌을 재현했으며, 지붕 재료로는 강판을 적용해 내구성을 최대화했다.
비용
총 공사비는 약 1억 3,863만 원으로 3.3㎡당 약 493만 원의 공사비가 든다. 마감재, 공사 방식에 따라 비용은 변동될 수 있다.
‘ㄱ’자형 농촌주택 모델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 누리집에서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설계도서」를 검색하면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 임창수 농업연구사는 “‘ㄱ’자형 모델은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가족 단위 도시민들을 위해 설계된 모델이다”라며, “가족 단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새로 집을 지을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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