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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명품 지역축제 발굴... 예산 낭비성 축제는 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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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22일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인 태안 튤립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무분별한 지역축제 정비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태안 튤립축제 현장


김성렬 차관은 “태안 튤립축제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여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모범사례로 알고 있다.”라면서, “농가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이러한 명품 지역축제를 적극 발굴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한편, 유사·중복 성격의 낭비성 축제는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태안 튤립축제’는 태안 지역주민의 주도로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년차를 맞이하는 축제로, 2013년부터는 연중 개장하는 ‘빛 축제’와 함께 개최하면서 누적 입장객이 110만 명을 넘어섰고, 2015년에는 세계 5대 튤립축제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명품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간 태안군 남면 일대에서 개최되며,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300품종 150만구의 튤립을 식재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한 행사·축제가 총 15,246건으로 전년보다 19%(2,430건) 증가하는 등 유사한 성격의 소규모 지역축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행자부는 앞으로 경제성이 있고 지역특색을 살린 의미 있는 지역 행사·축제는 지속 발전시키되,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낭비성 지역 행사·축제 효율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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