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해조류 ‘감태’에서 아토피 치료 해법 찾았다 - 미래부 기초연구사업 지원 가톨릭대 이주영 교수팀
기사수정

[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한 가톨릭대 이주영 교수연구팀이 청정환경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물질(다이에콜)을 이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이에콜이란 갈조류에 속하는 감태에서 분리된 플로로탄닌 계열의 물질이다.


이 교수연구팀의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3월 5일자에 게재됐다. 


이 교수팀은 해조류 감태의 성분인 다이에콜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중요한 조절인자인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을 억제하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없이도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주영 교수는 “이 연구는 제주도 등 청정환경에서 자라는 해조류 감태에서 찾은 다이에콜 성분이 아토피성 피부염 및 알러지 질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최초로 발견한 것으로 아토피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로 향후 피부각질세포의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 (TSLP)를 억제할 수 있는 신규 약물의 발굴 및 치료제의 최적화 도출은 실질적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러지 질환 치료제로써 엄청난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jj.kr/news/view.php?idx=18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