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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종 행복도시 완성 2030년까지 107조원 투입 - 주거시설이 49조로 가장 많아…지난해까지 도시건설 27.1%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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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오는 2030년까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107조 원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사업기간인 2030년까지 정부 예산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 등 총 22조 5000억 원 외에 주택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건축부분)를 분석한 결과 민·관 모두 합쳐 106조 8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 체육시설 조감도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이번 민간투자에 대한 분석은 처음 진행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체 투자금액 약 107조 원은 개발계획에 명시된 시설별 용지면적과 1단계(2006~2015년)까지 실제 투입된 시설별 건축비를 근거로 산출됐으며 향후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다소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민간투자 중 행복도시 거주인구 목표인 50만 명의 주거시설에 대한 금액이 약 49조 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시설용도별 규모는 상가 등 편의시설 약 22조 원, 의료·산업시설 약 4조 원, 대학교 등 교육시설 약 3조 5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공급 및 기타시설 약 4조 7000억 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산하기관 약 1조 2000억 원에 대한 투자비도 포함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1단계 개발과정에서 약 29조 원이 투입돼 전체 투자규모 약 107조 원과 비교하면 지난해까지 도시 건설은 27.1% 완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100조 원 이상 투자되는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청권의 건설경기를 부흥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며 “이는 곧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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