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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탈놀이 송파산대놀이, 유네스코 등재 - 백제 한성기와 송파산대놀이 모티브로 서울시 디자인 재단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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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 송파구가 백제 한성기와 송파산대놀이를 모티브로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나타내는 관광 기념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백제 한성기와 송파산대놀이 모티브로 서울시 디자인 재단과 협업해 기념품 제작

구는 지난 5월 ‘송파구 대표 관광 기념품 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시 디자인 재단과 협업해 송파의 역사 콘텐츠를 ▲칠지도‧수막새 문양 펜던트 ▲기와형태 수막새 문양 트레이 ▲송파산대놀이 돗자리, 가방세트 3종의 기념품에 담았다.

 

▲칠지도‧수막새 문양 펜던트는 칠지도, 연꽃‧풀꽃 무늬 등 전통문양을 새긴 나무 펜던트에 ‘송파전래놀이 지도자회’에서 손수 제작한 전통매듭을 연결했다. 나뭇결로 새긴 문양의 멋스러움과 매듭의 예스러움이 두드러진다.

 

백제 한성기와 송파산대놀이 모티브로 서울시 디자인 재단과 협업해 기념품 제작

▲기와형태 수막새 문양 트레이는 4종의 수막새 문양 무광도금 자석과 세라믹 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수막새 문양에서 백제시대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펜슬, 액세서리 등 일상용품을 올려놓거나 인센스 스틱 홀더로 활용이 가능하다.

 

▲송파산대놀이 돗자리, 가방 세트는 조선시대 민중의 놀이문화와 현대 여가생활을 접목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산대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고려해 송파산대놀이 캐릭터를 귀엽게 각색해 넣었으며 각 인물들의 특색을 살려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삼현 육각 악사 캐릭터, 고사상에 올라가는 북어를 들고 있는 돼지머리 캐릭터, 산대놀이 내 길놀이 령(令) 깃발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백제 한성기와 송파산대놀이 모티브로 서울시 디자인 재단과 협업해 기념품 제작

한편, 송파산대놀이는 1973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됐다. 약 250여년 전부터 송파진에 서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어 오고 있는 현재 서울 지역에 유일하게 전승되는 탈놀이다. 잠실동 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서울놀이마당에 전수회관을 두고 있으며, 지난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도 등재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롭게 제작된 기념품이 송파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특색 있는 관광 기념품을 통해 즐거움을 전달하고 송파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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