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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울에 면세점 4곳 더 생긴다 - 한류 확산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대비…부산 강원에도 1곳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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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서울에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관세청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4개의 면세점을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이번 추가특허는 최근 정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및 고용 ·투자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쇼핑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말 신규사업자를 선정하더라도 사업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2017년 하반기부터 영업이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해 관광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 안으로 신규사업자 선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도에는 메르스 여파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2014년까지 연평균 13%씩 증가했고 올해 3월 기준으로 다시 예년 증가율을 회복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의 연평균 14% 증가세에 힘입어 시내면세점 매출액도 연평균 20%씩 성장했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서울지역에 4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 신설하고 이 중 1개는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실시해 중소 ·중견기업의 면세산업 진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루즈 해양관광, 동계스포츠 관광 지원을 위해 부산과 강원에도 각각 면세점 1곳씩 추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해양관광 및 동계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함으로서 다변화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출할 시내면세점은 약 1조 원의 신규 투자와 5000여명의 직접고용 및 이와 관련되는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관세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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