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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4월 일평균 수출액 5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 전체 수출은 11.2% 감소…무역수지 51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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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4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부산 남구 제공

수입은 322억 달러로 14.9%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8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5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선박은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총 32척 수출로 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무선통신기기도 G5·갤럭시S7 등 신제품 수출 증가로 3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는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과 PC 및 모바일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 등으로 줄었다.

철강도 수출 가격 대비 내수 가격 상승으로 내수 시장에 공급이 집중돼 감소세로 전환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경우 신흥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 완성차 판매 부진 등으로 줄었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자본재는 감소한 반면 소비재는 증가했다.


4월 수출의 특징을 살펴보면 조입일수가 1.5일 감소하고 세계 경기부진과 저유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일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수출 물량도 증가했다.  

다만 당초 4월 통관예정이던 선박 5척이 선주 측 요청으로 5월로 인도 시기가 늦어지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함에 따라 수출 감소율이 소폭 확대됐다. 

 

정부는 수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 활력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장단기 수출지원대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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