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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다음달 2일 개통…포항도 KTX 운행 - 종합점검때 제기된 문제 보수·보강 …공주역 활성화 대책도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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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국토교통부가 다음달 초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개통점검에 돌입했다.

국토부는 개통·운영준비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하고 관련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달 말까지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의 새고속 열차의 모습  

호남고속철도는 4월 2일부터 운행된다. 이와 함께 포항 직결선 KTX도 이달 31일부터 일부 운행이 시작되며 호남고속철도와 같은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포항 KTX와 호남고속철도의 개통 행사는 각각 31일과 다음달 1일에 열린다. 신설 노선 운행에 따라 4월 2일 이후의 승차권 예매는 이달 13일부터 할 수 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2009년 5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구조물 공사가 끝났다. 철도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쳐 현재 영업 시운전 중이다.

종합점검 기간에 제기된 토공노반 침하(217개소, 14km)와 콘크리트 궤도 보조철근(50개소)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 보수·보강을 완료했으며 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어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과 포항 KTX 개통에 따라 새롭게 투입되는 KTX 8개 차량 편성도 지난해 12월 차량성능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올 1월 철도운영자인 코레일에 인계됐으며 현재 영업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KTX 운영에 대비해 익산역, 정읍역, 광주송정역 등 역사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특히 접근성이 열악한 공주역은 연계 버스망과 주차장을 확대하는 한편 공주역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통·운영 준비 전담조직을 관련 부서와 지자체를 포함, 확대·개편했으며 철도시설공단은 개통종합관리단을, 철도공사는 개통운영준비단을 각각 설치·운영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월 5일에 개최한 합동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개통 전까지 고위급 마무리 점검을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4월 초 개통에 차질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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