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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산업단지 내의 인력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부, 산업부, 국토부, 미래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만들기 프로젝트’(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사업) 심사결과, 12개 광역자치단체 26개 산업단지가 34개 사업을 지원받게 되었다.  

여천산업단지


이번 합동공모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숙사‧공용통근버스, 직장어린이집, 행복주택, 클라우드 서비스, 근로자 건강센터 등의 사업에 대하여 전년도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약 2개월 간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12개 자치단체 31개 산업단지에서 총 47개 사업이 신청․접수되었다. 

이후 각 부처가 추천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12개 자치단체 26개 산업단지에 34건의 사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동 프로젝트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 복지․안전․보육시설 등 각 부처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합동으로 공모하여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자치단체에 대하여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청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14년도에 처음으로 추진되어 “정부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가 인정되어 점차 참여 사업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합동공모에서는 특히 전라남도가 율촌, 대불, 구례 등 6개 산업단지의 근로자들이 장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기숙사‧공용통근버스 임차, 행복주택 건설 등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직장어린이집, 산재예방을 위한 공동시설(체력증진시설, 샤워시설 등) 설치 등 5개 사업을 신청한 결과, 총 4개 사업에 대하여 108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14년도 합동공모 사업에 참여한 경상남도의 경우에는, 창원산단에 종합복지관(고용부), 공동기숙사(산업부), 직장어린이집(고용부) 등 5개 사업(43.3억원)을 패키지로 지원 받아서,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협력하여 종합복지관‧기숙사‧어린이집을 복합건물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道와 창원시는 복합건물 완공 시, 노후화된 창원산단이 주거‧문화‧복지‧보육 등 고용환경의 폭넓은 개선으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각 부처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노후산단이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해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중소기업과 젊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공모 대상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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