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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황 총리,19~23일 우즈벡.사우디.터키 방문 - 한-우즈벡 경협사업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식’ 참석 -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서 공약 발표…반기문 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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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황교안 국무총리가 19∼23일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하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황교안 국무총리

황 총리는 첫번째 일정으로 19∼21일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미르지요예프 총리와 회담을 한다.

또 양국 수교 이래 최대의 경협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식에 참석해 중앙아시아 최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인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시찰하고 양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는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컬 등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수르길 플랜트 면적 31만평은 축구장 140개를 합친 규모다.


또 황 총리는 고려인 동포사회의 민족문화 보존과 한-우즈벡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6월 양국 정상간 합의된 ‘한국문화예술의 집’ 건립 착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인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하는 9000여평 부지에 건설되며 향후 문화공연과 교육, 전시회, 요리강습 등 한국 관련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황 총리는 21∼2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해 살만 국왕을 예방한다. 한국 총리가 사우디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해찬 총리 방문 이후 11년만이다.


황 총리는 양국간 발전, 석유화학, 담수화 등 에너지·건설·플랜트 분야에서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가발전 및 경제개혁을 위한 ‘Vision 2030’과 관련,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22∼23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는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문제 발생 등 인도적 위기가 지속 심화됨에 따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다.


황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분쟁 예방 및 종식을 위한 정치적 리더십과 양성 평등, 강제 피난문제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정상회의 및 인도적 지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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