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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이천서 개원 - 136기 안장할 묘역 및 전시실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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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민주화운동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조성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9일 경기도 이천에서 문을 열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모가면 어농리 산28-5에 조성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공원 전경.
개원식에는 천기흥 위원장을 비롯, 이천시장, 민주화운동 유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지난 2007년 12월 이천시를 후보지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기념관 완공에 이어 전시물 설치와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이번에 개원하게 됐다.


465억 5000만원의 국비를 투입, 15만 674㎡ 부지에 조성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136기를 안장할 민주묘역, 기념관, 유영봉안소, 야외학습장, 근대사공원,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재조명하고 당시의 주요한 사건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실,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 및 세미나가 열리는 다목적 복합공간 등도 갖췄다.

개원을 기념해 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민주화운동 성명서·선언서’ 등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천기흥 위원장은 “오늘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확립은 민주화를 위해 실천적으로 활동하시다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민주화 운동에 몸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도든 국민에게 전하고 민주역사 발전의 중심축을 이루는 역사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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