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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 디플로매트 “올해는 한국 외교의 중요한 해” - “박 대통령의 네트워크 외교 추진 분명히 부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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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외교안보전문 잡지인 디플로매트는 2016년은 한국 외교의 중요한 해로, 특히 네트워크 외교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기고문을 지난 5월 24일 게재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 석사이자 KDI 국제정책대학원 개발정책 석사인 아나이스 포레(Anais Faure)는 디플로매트 기고를 통해 “한국은 2008년 이후 줄곧 네트워크 외교를 중요하게 추진해 오고 있었다 며 그러나 올해가 특별한 이유는 그동안은 역내에 방점이 찍혔던 것과 달리 각 대륙의 핵심 파트너들에 우선적 중요성을 두고 매우 구체적인 양국간 목표를 강조하는 등 진정으로 글로벌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주목했다.


2월과 3월의 한-팔레스타인 정상회담, 한-이집트 정상회담, 4월 핵안보정상회의 후 멕시코 방문,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5월 한-이란 정상회담, 5월 아프리카, 6월 초 프랑스 방문 등 연초부터 숨가쁘게 이어진 이들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주목되는 것은 이 나라들이 모두 한국의 핵심 지역 파트너들일 뿐만 아니라 각국이 한국 네트워크 외교 추진에서 구체적 이해관계를 대표한다는 점이라는 것.


기고는 “일례로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한-멕시코 양자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될 경우 교역은 더욱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멕시코는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국협의체 믹타(MIKTA) 회원국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동의 경우, 이란이 불과 얼마 전에 국제 사회에 ‘복귀’했으며 박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방문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이란 정상회담은 이미 역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이란 간 무역은 180억 달러 규모로 3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아프리카 3개국 방문 역시 한국의 중견국 외교전략의 핵심요소 중의 하나인 개발원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한국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 외교의 균형을 드러내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간 4번째 정상회담은 양국관계 심화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며 “아울러 양국 수교 130년을 맞은 만큼 매우 상징적인 것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이같은 적극적 네트워킹 외교는 장기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될 것이며,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도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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