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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 한국바이오협회와 RX 코리아(Reed Exhibitions Korea)가 주최하는 종합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 2023’(이하 BIX)이 오는 7월12일~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 분야에서 론자(LONZA),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후지필름(FUJIFILM) 등 글로벌 CDMO 기업이 참가한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 2023

스위스가 본사인 론자(LONZA)는 현재 CDMO 분야 매출 전세계 1위로, 바이오 의약품의 대량생산능력이 강점이다.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주요 생산 파트너였고, 올해 4월 국내기업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생산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론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뿐만 세미나장에서 기업세션을 단독 진행하고, 사전 초청 리셉션을 여는 등 국내 고객유치에 나선다.

 

중국의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리서치 부문의 강화를 표방한 고유의 CRDMO(Contract Research and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services) 모델을 구축하며, 매출규모 및 수익성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공급망 향상, 청정 에너지 사용, 동물실험에 대한 비임상 서비스, ESG 등 이슈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일본의 후지필름(FUJIFILM)은 지질나노입자(LNP) 및 리포솜(liposome) 기반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 아시아 전용 바이오 CDMO 서비스 법인 ‘후지필름·다이오신스·테크놀로지스·재팬(FDBJ)’을 일본 동경에 설립, 오는 7월 3일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글로벌 CDMO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이 밖에도 이번 BIX 2023 전시에는 글로벌 기업인 Vetter, Catalent, AGC 뿐만 아니라, 후원 참가사인 국내 기업 SK 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젠 바이오, 코오롱, 대웅제약, 메디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지씨셀 등 CMO/CDMO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한·중·일을 비롯한 글로벌 CDMO 기업이 우리나라에 대거 출동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번 BIX를 통해 국내외 CDMO 기업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은 2028년 477억 달러(한화 약 61조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란 바이오 관련 제품개발부터 분석 지원, 제조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의약품 공급부족을 경험하면서 차질없이 의약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 글로벌 생산기업에 대한 제약사들의 위탁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CGT·Cell Gene Therapy),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같은 개발 난이도가 높은 차세대 치료제 생산을 CDMO에 위탁하는 추세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RX 코리아(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는 전 세계 약 25개국에서 연간 400여 개의 전시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전문 주최사 RX의 한국지사로, 바이오, 프랜차이즈, 조선해양, 인테리어, 뷰티, 커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간 약 15개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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