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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잡아라 -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호우 대비 재난대응 특화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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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는 4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자율방재단원과 유관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우 대비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잡아라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 후, 구조대와 복구장비가 도착하기까지 몇 분간의 틈새를 읍면동마다 조직된 지역자율방재단이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로 메꿔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훈련은 호우로 인해 무심천에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구조반은 익수자 구조 후 심폐소생술 실시를 시연했으며, 대피반은 시민대피와 하상주차장 차량 출차에 나섰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익수자는 골든타임 내 심폐기능을 회복하고 소생했으며, 출동한 서원보건소 구조대와 시설관리공단 견인차량의 도착으로 현장 통제를 인계하고 훈련 1단계가 종료됐다.

 

이어서 무심천 제방붕괴를 상정한 훈련 2단계가 진행됐다. 붕괴된 사면에 방수포 설치 등 응급조치로 추가피해를 막고 잠시 후 도착한 서원구청 복구반과 중장비의 지원을 받아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이 끝났다.

 

훈련을 마치고 청주시 구영회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언제든 안전하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에 참석한 청주시 신병대 부시장은 “자연재난은 예측이 어려우나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유사시 체계적인 민관협조체계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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