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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한전MCS와 위기가구 찾아 나선다 - 광역단체 최초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약’…복지안전망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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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 광주시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6일 한전MCS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한전MCS와 위기가구 찾아 나선다

한전MCS는 전기검침, 고지서 송달, 체납관리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광역단체와 한전MCS㈜ 간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하며,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 운영을 통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전력매니저 위기가구발굴단 위촉 지원 ▲위기가구 발굴 노력 ▲위기가구에 대한 민·관 자원연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한전MCS㈜의 전력 매니저들은 위기가구발굴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업무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자치구에 연계한다.

 

자치구는 발굴된 대상자의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소득·장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한전MCS㈜의 전기검침 연결망(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돌봄 연결망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진 한전MCS 사장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을 체계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며 “돌봄복지를 선도하는 광주시와 손을 맞잡고 최일선에서 국민 행복을 위해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위기에 있는 시민이 복지서비스를 신청하기까지 기다리는 예전의 방식은 한계가 있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광주는 80년 5월 광주가 보여준 ‘나눔과 서로돌봄’의 정신을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구현하고 있는 만큼 한전MCS㈜와 손을 맞잡고 지역 돌봄연결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상호협력 증진과 환영의 뜻을 담아 시청 앞 게양기에 한전MCS㈜ 회사기를 걸었다. 광주시는 광주를 찾는 외국 귀빈의 자국기나 기업·노동조합·자생단체·공공기관 등의 상징기를 기념일 등에 게양하고 포용도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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