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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기·소상공인에 추석 자금 26조5000억원 지원 - 중기금융지원위…금융지원기관장 “추석 민생대책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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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금융지원기관장들은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추석 민생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사진=중소기업청)

[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내수부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중소기업의 45.5%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며, 8.1%만이 원활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추석자금으로 업체당 평균 2억310만원(지난해 2억 5460만원 대비 5150만원 감소)이 필요하지만 1억 2780만원(62.9%)만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자금확보율 70.5% 보다 7.6%p 낮게 조사됐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추석명절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 금융지원기관장들은 정부가 8월 29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특별자금 대출, 보증 등 명절 전후(8월16일~9월 30일)에 24조9000억원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을 통해 20조1000억원을 공급하며, 특별히 금리우대(최고 2.0%)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정부는 6000억원의 정책자금과 2조원(신보 1조4000억원, 기보 6000억원)의 신용보증을 신규 공급하는 한편 2조2000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 1조 6000억원 금융지원 강화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0억원과 지역신보 보증 1조4000억원 등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0여 개 전통시장과 함께 특가판매, 경품행사, 체험이벤트 등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9월 1~13일)을 실시하고 새마을금고는 조선업 집중지역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만기연장(1년 이내)·상환유예(6개월 이내) 등을 올해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이 명절전후에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조선업종 협력업체 및 해당지역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은행권에 요청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200여 개 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동참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아 줄 것 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 금융지원기관장들은 추석자금 지원기간 동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61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과 8만 개의 전통시장 장바구니 제공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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