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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산업경영인 1,720명 선정 젊은 피 대거 수혈 - 전년대비 30.7% 증가, 2% 저리로 1인당 최대 1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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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수산인력 양성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젊은 인력이 어촌으로 유입되어 수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15년 수산업경영인 1,720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16명에 비해 30.7%(404명) 늘어난 수치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증가세를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지역 청장년층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복?굴?해삼 등 특화 양식과 유통, 가공업 등 수산분야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젊은 인력이 수산업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산업 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50세 미만인 자로서 어업경력이 없거나 경력이 10년 미만인 자), 전업경영인(55세 미만인 자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 선도우수경영인(전업경영인으로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하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으로 선정된 사람을 통칭한다.

 

올해 수산업경영인 선정 현황을 살펴보면 ▲단계별로는 어업인 후계자 1,501명(87.3%), 전업경영인 197명(11.5%), 선도우수경영인 22명(1.2%)이 선정되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820명(47.7%)으로 약 50%로 가장 많이 선정되었으며, 30대가 594명(34.5%)으로 약 35%, 20대 미만이 228명(13.3%)으로 약 13%, 50대가 78명(4.5%) 선정되었고,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773명(44.9%)으로 약 45%로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되었으며, 경상남도가 320명(18.6%), 충청남도 131명(7.6%), 전라북도 98명(5.7%), 경상북도 97명(5.6%), 제주도 92명(4.3%) 순으로 선정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업경영인들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지원한도액을 7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리고, 융자 금리도 3%에서 2%로 인하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였다. 지원 자금은 어선어업?양식업?수산물가공 및 유통?소금제조업 등의 창업자금과 경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양근석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업경영인 양성은 정부가 핵심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해양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1981년부터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하여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4,321명의 수산업 경영인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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