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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기상청은 현재 한국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예보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중기예보센터 슈퍼컴퓨터 성능의 60%, 영국기상청의 85.5%, 중국기상청의 550%로써 슈퍼컴퓨터의 성능과 기상청 오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국 기상청 슈퍼컴, 중국 자체개발 컴퓨터 성능의 2.6%>, <韓 슈퍼컴 성능, 중국의 2.6%…“기상청 오보 이유 있었네”> 등 최근 언론이 보도한 슈퍼컴퓨터 관련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언론들은 2015년 기상청이 500여억 원을 들여 사들인 한국 1위 슈퍼컴퓨터 누리와 미리의 성능이 중국이 자체개발한 슈퍼컴퓨터 ‘선웨이 타이후라이트’의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올 6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능의 슈퍼컴퓨터는 2016년에 설치를 완료한 중국 국가병렬컴퓨터기술센터의 ‘썬웨이 타이후라이트(Sunway TaihuLight)’로써 실제성능이 93PF에 달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PF(Peta Flops)란 컴퓨터의 연산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초당 부동 소수점 연산 횟수를 의미한다. 즉, 1 PF는 초당 1000조의 연산이 가능한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설치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성능이 높은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1대 실제성능(2.4PF)과 비교하면 한국기상청의 슈퍼컴퓨터는 중국 국가병렬컴퓨터기술센터 슈퍼컴퓨터의 2.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이 일기예보에 활용 중인 중국기상청의 슈퍼컴퓨터는 실제성능이 0.434PF로써 중국 국가병렬컴퓨터기술센터 슈퍼컴퓨터의 0.5% 수준에 불과하며 중국기상청의 슈퍼컴퓨터는 한국기상청 슈퍼컴퓨터 성능의 18%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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