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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거제시 장목면 대계항에서 채취한 해수검사에서 콜레라균(V.cholerae O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콜레라균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에게서 검출된 유전자와 동일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지문분석(PFGE)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 후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총 662회의 해수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검출된 지역은 2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어항 내에서 검출된 것이나 콜레라균이 검출됐다 해도 바다가 모두 오염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본부 관계자는 “환경변화에 의한 증식, 외부 유입 등에 의해 콜레라균 개체수가 늘어나 이에 감염된 수산물을 섭취한 사람들이 이따금 감염될 수 있는 것이며 바다가 오염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콜레라에 대한 우려가 없어질 때까지 해수에서의 콜레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지자체와 협동으로 수양성 설사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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