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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도쿄전력, 원전 인근 해수시료 분석…이상치 판단기준 미만” - 신재식 원안위 국장 “3차 방류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 박성훈 해수부 차관 “일본산 수입 수산물서 방사능 검출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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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지난 6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기록됐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8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측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검토 결과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신 국장은 “도쿄전력이 7일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52~188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측정돼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와 관련,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1㎥,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4942~1만 5140㎥가 측정돼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7일까지 방류된 원전 오염수는 총 2498㎥,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3633억 베크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68건, 53건으로 모두 적합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6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6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전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와 관련, 서남해역 1개 지점, 제주해역 3개 지점, 원근해 7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 세슘134는 리터당 0.068 베크렐 미만에서 0.079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6베크렐 미만에서 0.080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8 베크렐 미만에서 7.3 베크렐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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