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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역의대 신설 방침 정원 배정 반영” 촉구 - 정부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 발표 - “공공의료 사령탑·필수인력 안정적 공급위해 국립의대 설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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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정부의 의대 증원 확정 발표에 지역의대 신설 방침과 신설 정원 배정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자료사진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정부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2006년 이후 18년만에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의대가 없는 전남은 수요조사조차 응할 수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존 의대가 있는 지역에서조차 필수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의대가 없는 전남은 수요조사조차 응할 수 없어 상실감과 함께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존 의대 증원에 대해 수요조사, 현장점검, 정원 배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처럼, 의대 신설에 대해서도 증원 계획과 함께 조속히 방침을 결정해 내년 1월 실제 증원계획 확정 시에 반드시 포함시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수도권으로 몰리는 의료인력의 공급만 더욱 확대할 뿐 의료 최대 취약지 전남의 의료 인력난을 해소하는 기능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지사는 “200만 도민은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30년 동안 국립의대 신설만을 간절히 염원해 왔다”며 “앞으로 있을 정부의 의대 증원 확정 발표에 지역 의대 신설 방침을 확정하고 신설 정원 배정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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